'강진' 모로코로 출장 간 제주 대표단 무사…"조기 귀국 검토"

김성진 기자 2023. 9. 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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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8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 사상자가 발생한 모로코로 출장을 갔던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들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모로코에 출장 간 제주세계유산본부와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관계자 6명은 무사하고, 조기 귀국을 검토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총회 일정 전면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기에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밤 11시 11분쯤 모로코에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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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잔해의 모습/로이터=뉴스1.

규모 6.8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 사상자가 발생한 모로코로 출장을 갔던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들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모로코에 출장 간 제주세계유산본부와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관계자 6명은 무사하고, 조기 귀국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모로코로 출장을 갔다.

제주도는 지질공원 홍보와 국제 협력 강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해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에 인명 피해는 없고, 워낙 강진이라 여진이 발생할 수 있어 대표단은 호텔 주변에 대기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총회 일정 전면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기에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밤 11시 11분쯤 모로코에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정부는 사망자가 632명, 부상자는 329명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피해 지역이 산악 지역이고 접근이 어려워 구조 작업에 따라 사상자는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지진은 모로코에서 발생한 것 중 120여년 만에 강도가 제일 세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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