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측 "제보자 H와 다툼으로 멀어져, 폭행당했다는 건 일방적 주장" [공식입장]

최하나 기자 2023. 9. 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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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 측이 과거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 관련 보도에 반박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제보자 H씨와 김히어라가 지난 8일 나눈 통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김히어라, 과거 원주 모 여자중학교 동창생이었던 H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H씨는 김히어라에게 당시 자신이 가장 많이 맞았다며, 분노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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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히어라 측이 과거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 관련 보도에 반박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제보자 H씨와 김히어라가 지난 8일 나눈 통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소속사 측은 “H와 김히어라는 1학년때 친했던 사이였습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둘은 다투었고 멀어지게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폭행당했다는 H의 일방적 주장이며, 그가 자퇴한 이후 복한 한 사실조차 김히어라는 알지못했습니다. 두사람의 기억이 매우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 주장을 녹취록이라고 하여 편집한 부분만 보도한 점에 유감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앞서 디스패치가 김히어라가 활동했던 일진모임이라고 보도한 ‘빅상지’에 대해 “빅상지는 친구들의 모임인 카페명입니다. 모두가 나쁘다는 식의 프레임을 씌우기에는 착하고 평범한 학생들도 다수 모여있는 카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는 빅상지 카페 회원들은 방관자들이니 착했던 아이들도 신상이 털리고 피해를 입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이는 김히어라가 가장 두려워했던 부분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의 최초보도에서 거론된 친구들과 주변이 피해를 입고있음을 알고 있어 H의 말에 더욱 우려했습니다. H는 빅상지 카페 회원중에 자신을 괴롭힌 사람이 있으니 모두 공개되어도 된다는 논리를 펼치면서도. 뜬금없이 두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들은 또 빅상지에서의 거론을 제외하고싶다고 말해 의문을 더했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김히어라, 과거 원주 모 여자중학교 동창생이었던 H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H씨는 김히어라에게 당시 자신이 가장 많이 맞았다며, 분노를 토로했다. 김히어라 역시 그 당시 H씨를 자주 폭행한 것을 입으로 시인했다. 김히어라는 H씨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네가 제보를 하면 너희 신상도 털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H씨는 "우리는 피해자고 너는 가해자인데, 그게 왜?"라며 정면 반박했다.

H씨는 미안함을 말하는 김히어라에게 "나는 너에게 사과나 그런 걸 듣고 싶지 않아. 그랬으면 진작 다른 애들처럼 널 만났겠지. 난 이 순간을 기다렸다니까. 그러니까 밥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 무슨 말인지 알지?"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김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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