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특명!' 전지희-신유빈, 中 '독주+전 종목 석권' 막을 유일한 카드

이상완 기자 2023. 9. 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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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30·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의 특명이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 출격해 쑨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격돌한다.

때문에 유일하게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남은 종목이 전지희-신유빈이 출전하는 여자복식으로, 홈에서 구겨진 한국 탁구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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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 출격해 쑨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격돌한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 출격해 쑨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격돌한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중국의 독주를 막아라!'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의 특명이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 출격해 쑨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격돌한다.

2021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전지희-신유빈 조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을 꺾어야 한다.

전지희-신유빈의 어깨는 무겁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두고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현재까지 '노골드' 위기에 놓였다.

여자 단체전 은메달 1개와 남자 단체전 동메달 1개, 남자복식 동메달 2개, 혼합복식 동메달 1개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유일하게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남은 종목이 전지희-신유빈이 출전하는 여자복식으로, 홈에서 구겨진 한국 탁구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무엇보다 대한탁구협회가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주력 종목으로 키운 복식에서 아쉬운 결과가 이어져 고심이 커진 상황이다.

남자복식 세계 1위에 있는 장우진(대한탁구협회)-임종훈(한국거래소) 조와 혼합복식 세계 1위 신유빈-임종훈 조가 중국세에 밀려 고전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 출격해 쑨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격돌한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 출격해 쑨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격돌한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중국 복식 조는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파트너가 아닌 대부분 새롭게 조합해 출전한 터라 한국 복식 조의 저조한 성적은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다.

중국은 지금까지 남녀 단체전과 남자복식, 혼합복식, 여자단식을 싹쓸이 했다.

남은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가져간다면, 전 종목 석권과 함께 기세를 아시안게임으로 가져갈 수가 있어 전지희-신유빈이 반드시 끊어야 할 필요가 있다.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쑨잉샤는 이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왕만유에게 우승을 내줬고, 왕이디도 준결승에서 져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오히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전지희-신유빈은 하루 휴식을 취했고, 최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오름세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난 5월 열렸던 남아공 더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36년 만에 은메달을 안겼다.

한편,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내일(10일) 여자복식 4강, 결승전을 비롯해 주요 경기를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 출격해 쑨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격돌한다. 사진(평창)┃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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