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괴물’ 홀란, 발롱도르 경쟁자 ‘축구의 신’ 드리블 능력 탐냈다
‘괴물’이 ‘신’의 능력을 탐냈다.
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뛰어난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자신이 완벽한 선수가 아님을 인정하며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홀란은 현재 메시와 축구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둘 중 한 명이 발롱도르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 선수는 열정적으로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홀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 자신을 믿고 있고 작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작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라이벌에게서 훔쳐 오고 싶은 능력이 있다고 털어놨다. 홀란은 “만약 내가 한 가지를 가져올 수 있다면 메시의 드리블 능력을 가져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메시의 드리블 능력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홀란은 미디어에서 현재 그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망)와 비교되곤 한다. 물론 그는 이 점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지만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서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홀란은 “메시와 호날두는 얼마나 미친 활약을 해왔는지 기억해야 한다. 두 선수는 나이가 많음에도 여전히 환상적이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들처럼 대단한 챔피언을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홀란은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작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한 홀란은 데뷔 시즌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왜 자신이 ‘괴물’인지 증명했다.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36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또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주역으로 활약하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도 초반부터 EPL 4경기 6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홀란은 EPL 득점왕과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나선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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