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기념사업 철회하라"…광주 학생단체, 충장로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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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들이 정율성 기념사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집회에 나섰다.
전국학생수호연합(학수연) 광주지부는 9일 "광주시는 공산당 나팔수를 기념하는 정율성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학수연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과거 행적 논란을 빚는 인물을 기념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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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정율성 역사공원
광주 학생들이 정율성 기념사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집회에 나섰다.
전국학생수호연합(학수연) 광주지부는 9일 "광주시는 공산당 나팔수를 기념하는 정율성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학수연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과거 행적 논란을 빚는 인물을 기념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중공군·북괴군의 사기 진작을 위한 응원가를 작곡한 정율성을 기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며) 광주시를 규탄한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기만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여사도 참석해 학수연과 함께 반대 목소리를 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동구 불로동 정율성 생가까지 행진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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