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져서 큰 의미 없다. 가을야구 진출에 집중" 박용택 넘어 전인미답 8시즌 연속 150안타 주인공의 팀 퍼스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5)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KBO 리그 통산 최초로 8시즌 연속 150안타와 역대 두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롯데 시절 이대호가 기록한 최다 연속 시즌 200루타(2005~2011, 2017~2020)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
역대 최초 8시즌 연속 150안타와 KBO 리그 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는 그 어떤 통산 기록 못지 않은 가치 있는 역사로 남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5)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KBO 리그 통산 최초로 8시즌 연속 150안타와 역대 두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손아섭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리면서 두가지 대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전날까지 149안타, 199루타를 기록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째 144㎞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시즌 150번째 안타와 200번째 루타를 기록했다.
1루에 도착한 손아섭은 1루쪽 관중석을 가득 채운 관중을 향해 헬멧을 벗어 인사를 건넸다. 손아섭은 마틴의 적시타 때 홈을 밟고 덕아웃에 돌아와 축하 꽃다발과 함께 동료들로 부터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
8시즌 연속 150안타. 전무후무한 KBO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LG 시절 박용택이 보유한 7시즌 연속 150안타(2012~2018)을 뛰어넘은 신기록.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2016시즌 186안타를 시작으로 2022시즌 152안타까지 7시즌 동안 15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201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4시즌 동안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커리어 최다인 193안타로 최다안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NC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 주춤했던 손아섭은 절치부심 올 시즌을 준비한 끝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8일 현재 최다안타 2위, 타율 2위에 올라있다. 개인 4번째 최다안타 1위와 생애 첫 타격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 대기록도 동시에 달성했다.
롯데 시절 이대호가 기록한 최다 연속 시즌 200루타(2005~2011, 2017~2020)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
'안타 장인' 손아섭의 꾸준함이 이뤄낸 의미 있는 두가지 대기록.
역대 최초 8시즌 연속 150안타와 KBO 리그 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는 그 어떤 통산 기록 못지 않은 가치 있는 역사로 남을 전망이다.
손아섭은 팀이 2대5로 아쉽게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기록을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기록은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1차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응원과 성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 지금은 내 개인기록이나 다른 부분보다 팀 승리와 가을야구에 나가는 부분에 집중하고 그라운드에 내 모든 에너지 쓰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활동 중단' 한성주, 12년 만에 대중 앞 선다..복귀 신호탄?
- 김혜선 "캐릭터 탓 번 돈 80% 병원비로…우울증에 독일行" ('새롭게하소서')
- 이효리 “엉덩이 거북이 문신에 시모 흠칫..제거하고 싶어” (짠한형) [종합]
- [종합]'나는 솔로', "테이프 깔까?". '심야 3자 혈투'가 실제 상황이었다니…
- 손혜수 “박주호·구자철과 獨 혼탕서 한국 여성 만나 당황”..김문정, 알바로 30억 수입? (짠당포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