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1년 만 숏컷 변신 "장발은 불편, 머리 자르고 매일 뛸 생각"

하수나 2023. 9. 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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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우 이준기가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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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준기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9일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미용실에 콘텐츠팀과 함께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배우 이준기가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는 모습이 담겼다.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촬영을 위해 약 1년 반 동안 장발을 유지했던 이준기가 헤어 변신을 하는 현장이 공개된 것. 

이준기는 “커트를 하러 왔는데 제가 이거를 찍자고 한 건 아닙니다”라고 웃으며 “우리회사 콘텐츠팀이 그래도 오래 기른 건데 아깝지 않냐고 해서 이렇게 영상으로 남긴다. 팬 여러분도 소소하지만 재밌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머리 VS 긴 머리” 질문에 “다 좋지만 긴 머리는 불편하더라. 일단 장발은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다. 그래서 빨리 자르고 싶다고 생각하며 너무 바라왔는데 목표가 있어야 자르는데, 작품 들어가기 전에는 신체에 변화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 특히 머리카락은 사극을 할지, 현대극을 할지 장르에 따라 캐릭터들이 다양하니까”라며 “작품 촬영이 끝나도 재촬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변화를 주지 않는다. 이러저러한 상황들이 다 지나가고 다니까 ‘이젠 자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었다. 

요즘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대외적인 활동은 한 달 반을 쉬었는데 저는 오히려 바빴다. 대본도 계속 보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아스달 연대기’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론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스달 연대기’이 야외촬영이고 뛰어다니고 그래서 피부가 많이 상했었다. 한 달 반 정도 쉬면서 지내니까 몸이 세포들이 다 재생이 돼서 피부가 지금 아주 좋다. 얼굴도 몸도 마음도 다 깨끗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 자르고 나면 매일 뛸 생각”이라며 “여름날 낮에 뛰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여름에 아침 러닝 좋고 밤도 밤대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좋다”라고 러닝을 강력 추천했다. 

한편 이준기가 출연하는 tvN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9일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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