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더는 안전지대 아니다…지진 대처법 '이것부터'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도 최근 지진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일어났는데요. 다음주 지진 안전 주간을 앞두고, 안전 수칙을 정리해봤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느 때 같은 저녁 시간, 행인들은 거리를 지납니다.
그러다 느껴진 진동, 불과 1초 안되는 사이 흔들림이 커지고 순간, 가게 유리창이 터져 나갑니다.
놀란 시민들은 급하게 몸을 피합니다.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당시 모습입니다.
최대 진도 5.8이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지진 발생 횟수는 77건 3년 동안 꾸준히 늘었습니다.
큰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아봤습니다.
체험관에 들어서고 진동은 조금씩 커져 갑니다.
[지진이야.]
무너져 부서지는 소음과 함께 집안이 요동칩니다.
이럴 때는 방석이나 베개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나갈 시간이 없으면 탁자 아래로 몸을 숨겨야 합니다.
경주 때와 같은 규모의 지진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바닥이 마구 흔들려서, 자세를 낮추고 걷지 않으면 넘어질 것 같은데요.
고정 안 된 탁자와 의자도 흔들립니다.
진동이 사라지면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원을 차단한 뒤 탈출해야 합니다.
승강기는 피하고 벽면에 붙어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오른쪽 벽 붕괴 전달. 오른쪽 벽 붕괴.]
야외로 나온 뒤엔 떨어지는 게 없는지 확인합니다.
[하늘 보세요. 창문 깨진 거 있나요. 간판 보세요.]
건물과는 떨어져 걷고 최대한 넓은 공터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진경/보라매안전체험관 : 꽃병이나 떨어질 수 있는 물건, 가전제품 같은 건 미리 높은 곳에 놓지 말고 벽에 고정하든가 움직이지 않도록…]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안전수칙을 익혀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화면제공 : 행정안전부 유튜브 '안전한 TV')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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