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놓쳤지만 손흥민은 절대 안 돼… 토트넘, 손흥민과 연장계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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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 지키기에 나선다.
토트넘 전담 기자로 유명한 폴 오 키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비공식적으로 연장계약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불가 에이스다.
케인이 떠났지만 손흥민이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토트넘은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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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 지키기에 나선다.
토트넘 전담 기자로 유명한 폴 오 키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비공식적으로 연장계약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 주급 등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겠다는 의지는 강하게 드러난 셈이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불가 에이스다. 팀 내 연차와 그간 활약상, 끼치는 영향력 등이 절대적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에 선임됐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141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주장은 박지성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장 완장을 찬 뒤 역대 두 번째다.
손흥민은 주장 발표 직후 토트넘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전 미팅 때 주장 선임 사실을 들었다. 처음엔 많이 놀랐다. 동시에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토트넘에서 주장을 한다는 건 내게 큰 영광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동안 난 모든 걸 쏟아붓겠다.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경기력과 리더십을 높이 봤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토트넘에서만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기간 542경기를 뛰어 197골 89도움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 돌파 등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굵직한 업적을 수차례 쌓았다.
올 시즌도 활약은 계속됐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이 떠났지만 손흥민이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토트넘은 순항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 3승 1무로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2018년과 2021년 재계약을 맺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남은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1,700만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다.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케인이 받던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 이상의 주급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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