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다행이다! 심판에게 욕설한 반 다이크, 1경기 추가 출장 정지+벌금 1억 6천

남정훈 2023. 9.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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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한 후 판정 불만으로 심판에게 욕설을 한 반 다이크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 시각) '리버풀의 주장 반 다이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후 부적절한 행동으로 축구협회로부터 추가 1경기 출전 금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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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한 후 판정 불만으로 심판에게 욕설을 한 반 다이크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 시각) ‘리버풀의 주장 반 다이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후 부적절한 행동으로 축구협회로부터 추가 1경기 출전 금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누녜스의 멀티 골로 뉴캐슬을 2-1로 꺾었다. 반다이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리버풀은 후반에만 2골을 넣어 4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8분에 반다이크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다리를 걸었다. 반다이크와 리버풀 선수들은 옐로카드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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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존 브룩스 주심이 꺼낸 카드는 붉은색이었다. 반 다이크는 깜짝 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는 주심 존 브룩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판정을 "빌어먹을 개소리"라고 불렀고, 처음에는 경기장을 떠나기를 거부했다. 또한 대기심인 크레이그 포슨과 열띤 대화를 벌였다.

경기 직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레드카드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접촉이 거의 없었고 공으로 가는 길에 있었지만 내가 뭐하고 말할 수 없다. 결정이 이렇게 내려졌으니 바꿀 수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다. 내가 심판이 아닌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하며 비판했다.

경기 종료 후 네빌, 캐러거 같은 해설위원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다뤘다. 네빌은 "내 생각에 반다이크는 태클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따라갔어야 했다고 본다. 그는 끝까지 따라가려고 노력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고 이삭을 저지하려 무모한 도전을 했다. 이삭의 왼쪽 다리를 차는 것은 반다이크로서는 너무 경솔한 행동이었다. 그는 포기하지 말고 쫓아갔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반 다이크는 다음 주 토요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잉글랜드 FA는 "반 다이크는 후반 29분 퇴장을 당한 후 경기 관계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욕설과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했음을 인정했으며, 이후 독립적인 규제 위원회에 의해 제재가 부과되었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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