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서 정책당대회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싸울 대안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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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9일 광주에서 '2023 정책당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선포했다.
진보당은 이날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당원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당대회 개막식을 열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시대는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치세력의 등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곳 광주에서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시작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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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진보당이 9일 광주에서 '2023 정책당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선포했다.
진보당은 이날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당원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당대회 개막식을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비롯한 시민사회 대표, 진보당 고문단,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문호균씨의 아버지 문성철씨와 당원 등이 함께 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시대는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치세력의 등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곳 광주에서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시작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당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세력이 등장해야만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누구보다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지역인 호남에서 진보집권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윤 상임대표는 "강성희 의원을 당선시킨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한 민심이, 진보당의 헌신적인 섬김의 정치가 돌풍이 돼 강서로, 전국으로 향하고 있다"며 "진보당은 2024년 총선승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안정당으로 우뚝서겠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극심한 불평등과 양극화로 노동자 민중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느때 보다 정치의 역할이 절실하지만 기득권 양당정치는 이전투구에만 골몰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당대회를 계기로 진보당이 내년 총선에서 정치교체의 주역으로, 민중의 대안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보당 조직적 지지 단체'인 전농 하원오 의장은 "전농은 총선 승리를 위해 10명의 농민후보, 100개 시군의 조직적 지원, 10000명의 농민당원 조직을 통해 진보당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기본소득당, 독일의 좌파당, 일본의 신사회당에서 축하 영상을 보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동당 나도원 대표, 녹색당 김찬휘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도 내년 총선에서 한국 사회를 바꿀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연대 의지를 밝혔다.
독일 좌파당의 오버하우젠 지역위원회 헤닝 폰 쓰톨첸베악 사무국장과 운영위원들은 "진보당은 근본적인 정치혁명을 실현하는, 기득권 양당체제의 대안세력"이라며 “연대,생태, 평화의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있을 수많은 정치투쟁과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러분들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일본 신사회당의 오카자키 히로미 신사회당 중앙본부 위원장도 "대한민국 총선에서 국민께 또 다른 정치세력의 선택지를 제시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진보당의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진보당 정책당대회는 1박2일간 진보적 정책의제를 제시하고 한국 사회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첫날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보당의 정치전략·총선전략을 논의하는 정치전략 대토론회, 불평등·민생·기후 의제를 토론하는 정책의제 토론회, 2024년 총선에서 진보당의 대표 공약을 당원들이 직접 선택하는 정책넘버원, 진보당 총선후보와 전 당원이 2024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정치페스티벌 등을 진행했다.
이틑 날인 10일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선언문을 발표한다. 광주 도심과 서울 일대에서 진보 정책의제를 알리고, 정당 홍보를 하는 '총선승리 광주대행진 현수막 퍼레이드'와 '진보당 강서대행진 현수막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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