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정상회의 참석...'기후위기 극복' 역할 강조

박소정 2023. 9.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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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 닷새째인 오늘(9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 '하나의 지구'에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고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기후위기와 관련해 발언했죠?

[기자]

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부터 G20 정상회의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늘 G20 정상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조금 전 첫 번째 세션이 이어지는데, 윤 대통령도 발언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뉴델리 G20 정상회의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세션은 '하나의 지구'로,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를 추가로 공여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녹색 기술과 경험을 확산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 윤 대통령이 제시할 기후 변화 리더십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분명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아세안·G20 정상회의는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첫 다자외교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데요.

오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3주 만에 만난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캠프데이비드 회의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어서 보람이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 중간에 6개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진행합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 외교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저녁에는 G20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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