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새로운 손흥민?' 지금까진 민망한 수준...첼시 1000억 영건, 기록 처참

신동훈 기자 2023. 9. 9.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까진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부르기 민망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올 당시 가장 기대를 모았던 건 무드리크다.

램파드 감독이 나가고 포체티노 감독이 왔을 때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을 키워낸 것처럼 무드리크를 한층 더 발전시킬 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보다는 니콜라 잭슨, 라힘 스털링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현재까진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부르기 민망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올 당시 가장 기대를 모았던 건 무드리크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2001년생 영건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재능을 보여줬다.

우크라이나 A대표팀에서 핵심 입지를 다지면서 주가를 높였다.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 능력으로 관심을 받았다. 첼시가 접근했고 경쟁 속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01억 원)에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첼시의 후반기는 그야말로 암흑 속이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대신 온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에서 경기력, 결과 모두 엉망이었다. 무드리크도 어느 정도 인상을 남기긴 했는데 이렇다할 모습은 아니었다. 램파드 감독이 나가고 포체티노 감독이 왔을 때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을 키워낸 것처럼 무드리크를 한층 더 발전시킬 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무드리크는 AC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대신해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그만큼 관심이 컸다. 프리시즌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다시 높였다. 현재까지는 포체티노 감독의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하기는 민망한 수준이다.

영국 '더 선'이 무드리크의 기록을 정리했다. 무드리크는 프리미어리그(PL) 18경기에 나섰는데 아직 골이 없다. 선발은 7경기이고 교체로 11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풀타임은 1경기이고 시간으로 보면 722분이다.

슈팅 16회, 유효슈팅 5회, 기회 창출은 12회다. 골이 없는 것에 이어 세부 기록도 좋지 못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보다는 니콜라 잭슨, 라힘 스털링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무드리크는 현재로서는 조커 신분이다.

이적료가 워낙 높고 기대감이 컸기에 무드리크에 대한 의문점은 이제 비판이 됐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포체티노 감독이 두둔에 나섰지만 전망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덩달아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도 의문점이 커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 무드리크가 이적료 값을 하며 제 역할을 다할지 의구심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더 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