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전현무 제꼈다? '조선체육회' 항저우 리포팅 스타트

연휘선 2023. 9. 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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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체육회'에 깜짝 손님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배구 레전드' 신진식이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 6회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항저우 출장비가 걸린 퀴즈 골든벨이 계속됐다.

전성기 시절 소속팀의 77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설' 신진식은 금메달을 따낸 2002년, 2006년 아시안게임을 회상했다.

이에 신진식은 "고깃집 주방에 있어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가게 되면 10일 정도를 빠져야 하니 힘들었다"고 '고난도 섭외'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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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조선체육회’에 깜짝 손님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배구 레전드’ 신진식이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 6회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항저우 출장비가 걸린 퀴즈 골든벨이 계속됐다. 이천수는 ‘전남 고흥 출신 인물’이라는 힌트에 “우리 아내도 고흥 출신”이라고 했다. 김병현은 “제수씨 아시안게임 나가셨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흥 출신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이름이 나열되는 가운데, ‘역대 최고의 공격수’라는 힌트에 전현무는 “신진식”을 떠올렸다. 하지만 신진식과 친분이 있는 이천수는 극구 부인하며 “진식이 형이랑 만났을 때, 고흥 출신이면 나에게 이야기를 했겠지”라며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장신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정보에 핸드볼 황제 윤경신, 배구여제 김연경 등  키 큰 선수들이 소환됐다. 이천수는 “김연경 씨 부모님께서 고흥 출신이라고 들은 것 같아!”라고 반갑게 외쳤다. 이처럼 오답이 속출하며 한 시간 넘게 답이 나오지 못했지만, 결국 멤버들은 배구 레전드 ‘신진식’을 답으로 외쳤다. 

마침내 문을 열고 현재는 고깃집 운영 중인 신진식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격하게 그를 환영했다. 전성기 시절 소속팀의 77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설’ 신진식은 금메달을 따낸 2002년, 2006년 아시안게임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최고 공격수라는데 형님이 생각나지 않았다”고 놀라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신진식 선수의 섭외가 ‘전지현 씨 급’으로 고난도라고 들었다”며 질문을 건넸다. 이에 신진식은 “고깃집 주방에 있어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가게 되면 10일 정도를 빠져야 하니 힘들었다”고 ‘고난도 섭외’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메달 못 딴다고 해서 아쉬워 마시고, 부상 없이 돌아오면 좋겠다”고 국가대표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마침내 항저우로 떠날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출국 전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그러던 도중, 전현무가 첫날 일정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들은 허재는 “정식이가 현무 제꼈어?”라며 농담을 건넸다. ‘야망의 2인자’ 조정식은 “제낀 게 아니라 크게 덥지 않은데 땀이 나네요”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형님 없이도 팀을 잘 이끌어가고 싶다”고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항저우 출장에서 각자의 담당을 정하기로 했다. 이천수는 “저는 테러를 담당했다”고 당당하게 선언해 다른 멤버들을 진땀나게 했고, 김병현은 “딱 봐도 테러리스트처럼 생겼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논의 끝에 ‘교통담당’ 허재와 ‘맛집담당’ 김병현 그리고 ‘치안담당’ 이천수, ‘생활 정보 담당’ 조정식으로 완벽하게 담당이 정해졌다. 순탄한 출장이 예상됐지만 김병현은 유일한 출장 준비물이었던 흰 바지를 가져오지 않아 질타를 받았고, 허재는 휴대폰을 공항에서 잃어버려 멤버들을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심지어 김병현의 여권과 비자의 이름 띄어쓰기가 달라 입국심사에서 오랫동안 잡히는 등 자잘한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우왕좌왕 끝에 첫 리포팅을 위해 찾아간 공항 환전소에서 김병현은 “마이 네임 이즈 VIP”라며 환전 수수료 할인을 시도했다. 이어 조정식이 안정적으로 공항 환전에 관한 리포팅을 끝냈고, 번역기를 장착한 허재가 훌륭히 현지 현금 사용 여부를 알아냈다. 그러나 기기 사용에 약한 형님들 트리오는 터치만 가능한 인포메이션 안내판에 음성 인식을 시도하는 ‘허당미’로 폭소를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메인 스타디움에 도착한 멤버들을 또 어떤 사건사고가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조선체육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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