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1년만 싹둑 자른 장발 "일상생활 불편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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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
9일 유튜브 채널 '나무엑터스'에는 '미용실에 콘텐츠팀과 함께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tvN '아라문의 검' 촬영을 위해 1년 동안 장발을 유지했던 이준기가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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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튜브 채널 '나무엑터스'에는 '미용실에 콘텐츠팀과 함께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tvN '아라문의 검' 촬영을 위해 1년 동안 장발을 유지했던 이준기가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커트하러 왔다. 회사 콘텐츠 팀이 그래도 오래 기른 건데 아깝지 않냐고 해서 영상으로 남긴다. 팬 여러분도 소소하지만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장발은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그래서 빨리 자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목표가 있어야 자른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신체에 변화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며 "특히 머리카락은 사극을 할지, 현대극을 할지, 장르에 따라 캐릭터가 다양하다. 작품 촬영이 끝나도 재촬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촬영 후 근황에 대해 "집을 정리하고 공사를 한번 했다. 보수 공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 달 반 정도 쉬었는데 근데 저는 오히려 바빴다. 대본도 계속 보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아라문의 검'이 방송을 앞두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인 건 그 시간이 지루하게 안 느껴졌다. '아라문의 검'이 대부분 야외 촬영이고, 뛰어다녀서 피부가 많이 약해졌었다. 쉬면서 지내니까 세포들이 재생돼서 피부가 지금 아주 좋다. 얼굴도, 몸도, 마음도 깨끗한 상태"라며 "이걸 자르면 매일 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둔 '아라문의 검'에 대해서는 "작품의 성패는 하늘이 점지해준다. 다만 프로로서 할 수 있는 건 후회가 없어야 한다. 작품 들어갈 때 1분 1초도 허투루 안 한다. 연기 외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그거 하나만큼은 부끄럽지 않고자 한다"고 자신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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