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메이저 KB금융 3일 연속 선두…이예원·박지영 추격(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가영(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에서 3일 연속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가영은 9일 경기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이예원이 2언더파로 단독 2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예원 2언더파, 박지영 1언더파로 추격 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가영(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에서 3일 연속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가영은 9일 경기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1위였던 이가영은 이날 전반 9개홀에서 버디를 2개 잡아냈지만 후반 9개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범했다.
4라운드를 챔피언조에서 시작할 이가영은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가영은 지난해 10월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가영은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실수가 아쉬웠다. 첫날과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페어웨이를 잘 못 지켜서 어려운 곳으로 갔고 그래서 스코어를 지키지 못했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2번째 샷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보기한 홀을 복기해보면 그린을 미스한 것이 가장 컸다. 내일은 최대한 그린을 지키는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며 "그리고 집중력도 중요하다. 오늘은 1,2라운드와 달리 중간 중간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지는 것을 느꼈다. 내일은 집중력을 끝까지 챙기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이예원이 2언더파로 단독 2위다.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냈다.
이예원은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초반에 답답하게 플레이됐지만, 후반 첫 홀에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풀리기 시작했다"며 "이후에는 생각한 대로 잘 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샷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홀 한 홀 열심히 치다 보니 내일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됐다"며 "메이저 대회, 스폰서 대회인 만큼 우승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2승 포함 통산 6승을 거둔 박지영이 1언더파로 단독 3위다. 박지영은 이날 버디를 3개 잡아냈지만 보기를 4개 범했다.
박지영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최종 라운드까지 투혼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가 상당히 잘 풀리지 않아 힘들고 슬펐지만 잘 버텨냈다. 내일도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일만 하면 쉬기 때문에 이 한 몸 다 바쳐 불살라보겠다"고 말했다.
노승희가 이븐파로 4위, 한지원이 2오버파로 5위다. 이날 6타를 줄이며 14계단 순위를 상승시킨 노승희는 샷이 잘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오늘 샷도 안정적으로 잘 됐고 위기 상황에서 파 퍼트가 잘 들어가줬다"며 "버디 6개도 기쁘지만 보기 없이 경기 한 것이 더욱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주 KG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던 노승희는 이번에는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승하면 좋겠지만 코스가 어렵고 긴장을 조금만 늦추면 보기, 더블까지 나와 타수를 쉽게 잃을 수 있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공략으로 치면서 찬스를 잘 잡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도은과 황정미, 성유진이 4오버파로 공동 6위다. 마다솜이 5오버파로 9위다.
공동 10위는 6오버파를 친 박민지, 이다연, 유효주, 유현조, 김민별, 배소현, 김희지, 홍지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저거 사람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수영 '기적 생존'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전 남편 거짓말로 신뢰 무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