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KB금융 사흘 연속 선두…2위 이예원과 1타차

이상필 기자 2023. 9. 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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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이가영은 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이가영은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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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가영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이가영은 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이예원(2언더파 214타)과는 1타 차.

이가영은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으며,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 메이저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또한 이가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이가영은 전반 2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번 홀과 12번 홀, 14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이가영은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마쳤다.

이가영은 "첫날과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페어웨이를 잘 못 지켜서 어려운 곳으로 갔고, 그래서 스코어를 지키지 못했다.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내일은 최대한 그린을 지키는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오늘은 1, 2라운드와 달리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지는 것을 느꼈다. 내일은 집중력을 끝까지 챙기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아,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역시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은 1언더파 215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희(이븐파 216타), 한지원(2오버파 218타)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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