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지상렬, 父 장례식 때 안 와‥방송서 말한 것 미안해”(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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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방송에서 아버지의 장례식에 지상렬이 불참한 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구라는 인간관계 손절에 대한 토크쇼인 새 프로그램 '도망쳐'를 소개한 뒤 "친구가 맨날 서운하다고 하는 친구를 손절해야 하냐는 사연이 있었다. 보통 그런 프로그램은 내 경험담을 많이 얘기하지 않나"라며 지상렬이 2005년에 김구라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던 일을 방송에서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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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구라가 방송에서 아버지의 장례식에 지상렬이 불참한 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월 8일 ‘그리구라’ 채널에는 ‘할머니랑 가족여행 온 김구라네, DM으로 욕 먹은 그리의 심정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구라와 그리는 포천의 한 막국수 맛집을 갔다. 김구라는 인간관계 손절에 대한 토크쇼인 새 프로그램 ‘도망쳐’를 소개한 뒤 “친구가 맨날 서운하다고 하는 친구를 손절해야 하냐는 사연이 있었다. 보통 그런 프로그램은 내 경험담을 많이 얘기하지 않나”라며 지상렬이 2005년에 김구라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던 일을 방송에서 언급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안 왔길래 ‘왜 안 왔지?’ 했는데 당시에 김학도가 지상렬을 방송에서 만난 거다. 김학도가 전해달라고 준 조의금을 받아 놓고도 안 온 거다. 그래서 내가 방송에서 그 얘기를 했다”라며 “상렬이가 안 왔는데 난 거기에 대해서 크게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그게 기사가 엄청 났다. 내가 상렬이한테 미안하더라.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다. 일부러 안 받는 건 아니다. 이제 토크도 좋은 얘기 아니면 안 해야겠다”라고 미안해 했다.
그리는 “얼마 전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다. 미리보기로 봤는데 ‘그리 씨 태도 좀 고치세요’라고 왔다. ‘그런 식으로 할 거면 방송 안 하는 게 낫지 않냐’라고 하더라. 그때 몸이 안 좋고 배가 아팠는데 핑계 대기 싫었다”라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나도 방송에서 편집이 됐지만 상렬이한테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니다. 난 그런게 서운하지 않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사진='그리구라'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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