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30억 거절'→손흥민, 사우디 제안 거부한 EPL 대표 선수 선정

김종국 기자 2023. 9.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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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거액 제의를 거부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를 거부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부한 베스트11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연봉 2560만파운드(약 427억원)를 거부했고 토트넘은 5000만파운드(약 833억원)의 이적료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영입 제안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4일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노린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알 이티하드의 레이더에 있다'며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노리는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6월 손흥민의 이적료로 5100만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이티하드는 내년 손흥민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2년 남아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더 브라이너 영입이 가능하다. 손흥민 영입도 가능하다. 살라 영입도 가능하다. 알 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다른 어린 선수의 이름이 떠오를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재정적페어플레이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선수 영입에 이점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장기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았던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와 함께 파비뉴와 캉테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영입 시도에 대해 "이전에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풋볼 365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거액 제안을 거부한 베스트11에 손흥민과 함께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램지(카디프시티), 디 마리아(벤피카),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마르퀴뇨스(PSG), 라모스(세비야), 요리스(토트넘) 를 선정했다.

올해 1월 알 나스르가 호날두를 영입하며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예고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대폭 보강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한 베스트11 공격수로 벤제마(알 이티하드)와 미트로비치(알 힐랄)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 마네(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마레즈(알 아흘리), 캉테(알 이티하드), 파비뉴(알 이티하드)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은 라포르테(알 나스르), 쿨리발라(알 힐랄), 이바네즈(알 아흘리)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부누(알 힐랄)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살라, 네이마르, 벤제마, 마르퀴뇨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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