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전세사기 제발 중형 좀 내려줘…덱스도 수억 날려”

정경인 2023. 9. 9.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명수(53)가 전세사기에 처벌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나랑 친한 덱스도 전세 사기로 수억원을 날렸단다. 그들의 잘못은 사회를 믿었던 것 밖에 없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영상에서 덱스(28·본명 김진영)의 집에 방문한 기안84는 "내가 안 좋은 기사를 봤다. 너 전세사기 당했다면서?"라고 조심히 이야기하자 덱스는 "이 집이 그 집"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박명수(53). 세계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박명수(53)가 전세사기에 처벌에 목소리를 높였다. 

9일 방송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볼륨을 쪼오금 더 높여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이 보내온 글을 읽다가 전세사기로 신혼집에 입주하지 못했다는 사연에 분노를 표했다.

그는 “사회 초년생들과 신혼부부들이 전세 사기를 많이 당한다”며 “중형에 처해야 한다. 사람의 인생을 꺾고, 꿈을 꺾고 좌절하게 만들지 않나. 한 사람의 인생을 꺾는 것이기에 심한 처벌 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랑 친한 덱스도 전세 사기로 수억원을 날렸단다. 그들의 잘못은 사회를 믿었던 것 밖에 없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덱스(28·본명 김진영).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한편, 지난 7월26일 기안84(39·본명 김희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덱스의 속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덱스(28·본명 김진영)의 집에 방문한 기안84는 “내가 안 좋은 기사를 봤다. 너 전세사기 당했다면서?”라고 조심히 이야기하자 덱스는 “이 집이 그 집”이라고 말했다.

이어 “2억원 후반대를 넣었다. 원래 집주인이랑 계약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후에) 집주인이 다른 사람한테 집을 팔았고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은행에서 ‘바뀐 집주인을 알려달라’는 전화가 와서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안84가 “거의 3억원 가까운 돈을 떼이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덱스는 “심지어 90% 풀대출이다”라고 털어놨다.

돈을 받을 방법이 없냐는 기안84의 질문에 덱스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보증보험)을 믿고 있다”며 “만약에 보증보험에서도 안 준다고 하면 그냥 여기 눌러 살 것이다. 여기서 바리게이트를 쳐놓고 농성할 것이다. 사기꾼들은 살인범과 동일한 취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