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출국 배웅 뒤 4년 연속 10승 고지…뷰캐넌 “조금 슬프지만 승리 소식 전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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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가족 출국 날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고지에 올랐다.
뷰캐넌은 9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팀의 5대 1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뒤 뷰캐넌은 "기분이 좋다. 팀도 이기고 10승이라는 기록도 세워서 기쁘다. 사실 오늘 가족들이 출국하는 날이어서 인천공항에 배웅을 다녀왔다. 그래서 조금 슬프기도 했는데 승리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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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가족 출국 날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고지에 올랐다.
뷰캐넌은 9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팀의 5대 1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1회 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초 오재일의 선제 2점 홈런이 나온 가운데 뷰캐넌은 2회 말 양석환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3회 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뷰캐넌은 4회 말 다시 양석환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뷰캐넌은 무사 1, 2루 위기에서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강승호와 조수행까지 범타로 처리한 뷰캐넌은 5회 말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 요건을 충족했다.
경기 중반 들어 뷰캐넌의 투구가 더 안정화됐다. 뷰캐넌은 6회 말과 7회 말를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뷰캐너는 8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뷰캐넌은 8회 말 1사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계범과 김인태를 각각 루킹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삼성이 8회 초 2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가운데 9회 말 이승현과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뷰캐넌은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4시즌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 뒤 뷰캐넌은 “기분이 좋다. 팀도 이기고 10승이라는 기록도 세워서 기쁘다. 사실 오늘 가족들이 출국하는 날이어서 인천공항에 배웅을 다녀왔다. 그래서 조금 슬프기도 했는데 승리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뷰캐넌은 “1승을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팀 동료들이 점수를 올려주고, 수비를 해주고, 불펜 투수들이 막아줘야 거둘 수 있는 기록이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마운드를 내려올 때 내 이름을 환호해 준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오늘 낮 경기여서 응원석이 매우 더웠을 텐데도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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