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대주 이준 "일상생활 깔끔한 곽승석 닮고 싶다"

박대로 기자 2023. 9.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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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기대주 이준(24)이 팀 내 베테랑 곽승석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이준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곽승석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아웃사이드히터인 이준은 다가오는 2023~2024시즌에 곽승석, 정지석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준은 대한항공이 한국 프로배구 최초의 통합 우승 4연패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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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대한항공 차세대 에이스 평가 반겨
"곽승석·정지석 부진 때 들어가 승리 돕겠다"
[서울=뉴시스]대한항공 일본 전지훈련 참가한 이준. 2023.09.09. (사진=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기대주 이준(24)이 팀 내 베테랑 곽승석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이준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곽승석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배구적인 면을 떠나서 일상생활에서부터 되게 깔끔하시고 부지런하시다. 운동도 저희보다 먼저 나가서 스트레칭 같은 것을 먼저 하고 계신다"며 "솔선수범하는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아웃사이드히터인 이준은 다가오는 2023~2024시즌에 곽승석, 정지석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준은 "확실히 잘하는 형들이 있다 보니까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일단 보고 배울 수 있는 게 많고 따라하려고 하는 것 때문에 느는 것을 저도 느끼기도 한다. 단점은 그만큼 형들이 잘하다 보니까 시합을 뛸 수 있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준은 차세대 에이스라는 평가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에이스가) 내 자리라기보다는 그렇게 만들어 가고 싶다"며 "그런 얘기를 계속 듣고 싶고 또 그런 선수가 되려고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승석이 형이나 지석이 형 같은 그런 존재감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대한항공 일본 전지훈련 참가한 곽승석. 2023.09.09. (사진=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준은 대한항공이 한국 프로배구 최초의 통합 우승 4연패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승석이 형이나 지석이 형이 좀 안 좋아서 들어가게 된다면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제가 좀 잘하다 보면 이 별을 하나 더 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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