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결승타’ KIA 연승 후유증 끊은 박찬호 “수비 실수 만회하고 싶었다”[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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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 수비 실수를 8회말 공격에서 완벽히 만회했다.
KIA 리드오프 유격수 박찬호가 경기 후반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찬호는 "팀이 연승을 달리다 연패가 길어지려고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빨리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결승 타점은 내가 올렸지만, 선수들이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다들 제 역할을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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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윤세호기자] 7회초 수비 실수를 8회말 공격에서 완벽히 만회했다. KIA 리드오프 유격수 박찬호가 경기 후반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더블헤더 1차전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KIA는 7-6으로 다시 앞서나갔고 9회초 정해영이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58승 52패 2무가 됐다. 9연승 후 2연패에 빠졌지만 3연패는 없었다. 박찬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이우성이 2안타로 멀티 히트 활약했다. 선발 투수 황동하는 4.1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 후 박찬호는 “팀이 연승을 달리다 연패가 길어지려고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빨리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결승 타점은 내가 올렸지만, 선수들이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다들 제 역할을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비에서 한차례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그로 인해 역전이 된 상황이라 어떻게 해서든 만회하고 싶었다. 내 타석에서 찬스가 오기를 기다렸고 마침 찬스가 와서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며 “상대 투수가 구위가 좋기 때문에 최대한 존을 낮게 보고 공략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는데 다행히 커브가 몰려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결승타 상황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팀이 계속해서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선수들 모두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패를 끊어냈으니 2차전도 승리해서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국 감독은 “황동하가 감독의 기대에 잘 부응해준 투구였다. 비록 5회초 실점이 있었지만 본인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정해영이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팀 승리를 잘 지켜준 것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타선이 활발한 공격력으로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면서 좋은 흐름이었는데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해주는 모습이었다. 대타 고종욱이 오늘도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금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찬호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결승타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힘든 더블헤더 1차전이었는데 승리로 마무리지을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했다.
KIA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로 이의리가 등판한다. LG는 손주영이 선발 등판한다. 손주영은 2022년 4월 21일 잠실 KT전 이후 506일 만에 1군 선발 등판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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