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바이든과 환담 “한미일 협력 전세계 번영 기여 얘기”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9. 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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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캠프데이비드 회의는 성공적” 화답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기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3.9.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우했다. 지난달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의 만남 이후 약 2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가 시작하기 전 정상 라운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저도 고맙게 생각한다.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특히 격의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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