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플로라컵] '이제 합류 3일 인데' 워니, 윌리엄스 맹활약 SK, B리그 강호 지바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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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B리그 강호 지바 제츠를 넘어섰다.
서울 SK는 9일 일본 지바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벌어진 로얄 플로라컵 프리시즌 2023 지바 제츠와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후 지바의 파생 공세에 한 차례 동점을 허용했던 SK는 종료 직전 터진 워니의 골밑 플레이로 41-39, 2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워니가 진화에 나섰고, SK는 70-62로 8점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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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B리그 강호 지바 제츠를 넘어섰다.
서울 SK는 9일 일본 지바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벌어진 로얄 플로라컵 프리시즌 2023 지바 제츠와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 허일영 삼각 편대가 활약한 결과였다.
전반전, SK가 근소하게 앞섰다. 워니가 지바 골밑을 완전히 해체했다. 특유의 플로터 뿐 아니라 미드 레인지 점퍼까지 더해 지바 인사이드 수비를 해체했다. 허일영이 외곽에서 지원에 나섰다.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나쁘지 않았다. 토가시 유키에서 순간 순간 공백을 허용했지만, 인사이드 수비를 성공적으로 가져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2쿼터 종료 3분 여가 남을 때 까지 SK는 5~7점차 리드를 계속 유지했다. 효율적인 공격의 결과였다. 이후 지바의 파생 공세에 한 차례 동점을 허용했던 SK는 종료 직전 터진 워니의 골밑 플레이로 41-39, 2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첫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던 SK는 리아노 커트 인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 46-41, 5점을 앞섰다. 계속 앞서갔다. 강력한 수비로 실점을 묶고, 최부경 등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해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1-43, 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계속 접전으로 흘러갔다. SK가 계속 1~3점차 리드만 유지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허일영이 3점 오픈 찬스를 성공시키며 파울을 얻어냈다. 순식 간에 63-56, 7점을 달아나는 SK였다.
계속 달아났다. 4분이 지날 때 워니 플로터로 68-57, 11점을 앞섰다. 견고한 수비가 더해진 결과였다. 지바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분위기를 정리해야 했다. SK가 바로 5점을 내리 허용했다. 5분이 지날 때 바로 벤치가 움직였다. 지바의 추격 흐름을 깨야 했다.
워니가 진화에 나섰고, SK는 70-62로 8점을 앞섰다. 지바도 보고 있지 않았다. 3점을 터트렸다. 리아노, 월리엄스 콤비가 2점을 합작했고, 지바가 바로 따라붙었다.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윌리엄스의 믿기 힘든 3점이 터졌다. 점수는 76-67, 9점차로 불어났다. 지금까지 흐름으로 볼 때 지바가 역전하기 힘든 점수차가 되었다. 이후 SK는 철저한 지공 속에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다시 터진 윌리엄스 3점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SK가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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