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 준우승…통한의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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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세광고는 1954년 창단 후 처음으로 봉황대기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세광고는 한국프로야구 최초 통산 200승을 달성한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투수가 뛰었던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1년 만에 전국 제패에 도전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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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고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세광고는 이날 9회 말 수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 놓고 대구고에 2타점 2루타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1점을 내줘 품 안에 거의 품었던 '초록 봉황'을 떠나보냈다.
세광고는 1954년 창단 후 처음으로 봉황대기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세광고는 한국프로야구 최초 통산 200승을 달성한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투수가 뛰었던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1년 만에 전국 제패에 도전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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