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내 반려 긴뿔소를 소개합니다"…조수석 당당히 차지 外
보통 반려동물 하면 개나 고양이를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몸무게가 1톤에 육박하는 소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있어 화제입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차에 태우기 위해 특수 개조까지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승용차 조수석에 탄 '긴뿔소' 화제…무게 1t 육박
커다란 뿔이 달린 소를 조수석에 태우고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승용차에 거대한 소가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 생각보다 큰 소의 크기에 깜짝 놀랐는데요.
몸무게 998kg의 긴뿔소로, 하우디 두디라는 이름의 귀염둥이 반려동물입니다.
두디를 키우는 리 마이어씨는 두디가 사람의 말도 알아듣고 목줄을 메고 산책도 가능하다면서, 생후 6개월일 때부터 승용차를 특수 개조해 태우고 다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큰 소를 태운 차량이 다니는 건 교통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당초 한 페스티벌에 가려던 마이어 씨는 경찰의 제지로 집으로 되돌아가야만 했습니다.
▶ 치즈의 냄새와 곰팡이 형태 등 토대로 점괘 해석
치즈를 손에 든 채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 여성.
치즈를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치즈를 통해 점을 보는 이른바 치즈 점쟁이입니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티로맨시'라는 점술인데요 치즈의 농도와 냄새, 곰팡이의 형태 등을 토대로 점괘를 읽어내려가는 겁니다.
<제니퍼 빌록 / 치즈 점쟁이> "제 치즈 점괘를 듣고 '오 맞아요' '대박이네요' 이런 반응을 보이는 손님들도 꽤 많답니다."
점도 보고 맛있는 치즈도 구입하고, 손님 입장으로서는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겠네요.
▶ 선 채로 기대서 낮잠을…일본 카페에 수면 캡슐 등장
둥근 캡슐 안에 들어가는 한 여성.
엉덩이와 무릎 받침대를 키에 맞게 조절하고 팔걸이까지 내려놓은 뒤 눈을 감고 잠을 청합니다.
일본 도쿄에 선 채로 낮잠을 잘 수 있는 수면 캡슐이 등장했습니다.
무릎을 기대고 엉덩이를 받쳐줘 무게를 분산시키기 때문에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30분간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수면 캡슐 이용료는 커피 한 잔 값을 포함해 825엔, 약 7천500원 정도입니다.
카페 측은 15분에서 20분의 짧은 낮잠이 집중력을 높이고 공부나 업무 등의 능률을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해외토픽 #헤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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