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기후 취약국에 녹색 사다리 역할…기후·에너지 위기 극복 기여·주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녹색 사다리,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녹색 해운항로 '3가지 약속'을 통해 하나의 지구를 위한 전세계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션1의 주제인 '하나의 지구'를 부각하며 "각국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녹색 사다리 구축, 청정에너지 전환, 녹색 해운 항로 구축 3가지 약속을 통해 하나의 지구를 위한 전세계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세계 시민 자유 위협…연대 절실"
GCF 3억불 추가 공여…개도국에 녹색사다리
최고기술 원전·수소로 청정 에너지 전환 주도
"국제해운 탈탄소 열쇠 녹색 해운항로 구축"
[뉴델리=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녹색 사다리,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녹색 해운항로 '3가지 약속'을 통해 하나의 지구를 위한 전세계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 IECC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1에 참석했다.
올해 G20의 주제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다. 세션1 '하나의 지구(One Earth)'에서는 기후변화, 청정 에너지, 환경 문제 등을 놓고 G20 정상들이 머리를 맞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기후변화 위기 속 한국의 기여와 역할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은 세계 각지에서 시민의 안전과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국제사회 전체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앞장섰던 G20은 기후위기 대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위기 대응 방안으로 ▲기후취약국에 '녹색사다리'조성 및 녹색 기술·경험 확산 ▲녹색 해운 항로 구축 등 우리 정부의 3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불을 추가로 공여해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GCF에 대한 G20 차원의 적극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녹색기술과 경험을 확산하는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에 개소한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사무소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녹색기후기금과 함께 녹색 기술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 주도를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과 관련해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인 원전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소에너지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를 운행하고 있다"며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기술 협력과 국제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과 관련해선 '바다 위의 탄소중립' 즉 녹색해운 항로 구축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해운의 탈탄소화로 가는 열쇠는 녹색해운 항로의 구축"이라며 "대한민국은 저탄소, 무탄소 선박 개발과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해운 솔루션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주도할 친환경 해운 솔루션은 지구 각지의 항로를 녹색 항로로 연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션1의 주제인 '하나의 지구'를 부각하며 "각국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녹색 사다리 구축, 청정에너지 전환, 녹색 해운 항로 구축 3가지 약속을 통해 하나의 지구를 위한 전세계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