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한화, 키움에 11-2 대승…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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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한화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한화 노시환은 3안타 2타점, 문현빈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큰 점수 차이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끌고 간 한화는 11-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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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한화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48승6무62패로 8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키움은 51승3무7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노시환은 3안타 2타점, 문현빈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김기중은 5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동혁은 3이닝 6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한화는 1회초 문현빈의 3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는 문현빈과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한화는 3회초 최인호의 3루타와 오선진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보탰다. 4회초에는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최인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의 연이은 폭투로 3점을 추가했다. 이후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태며 11-0까지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키움은 5회말에서야 김태진과 김혜성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큰 점수 차이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끌고 간 한화는 11-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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