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은 터졌는데'… '최원태 반대급부' 키움 김동규, 최악투 펼쳤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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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26·LG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한 김동규(19)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김동규는 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5실점 2피안타 4사사구를 기록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김동규는 지난 7월29일 이주형과 함께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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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원태(26·LG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한 김동규(19)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김동규는 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5실점 2피안타 4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동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2.46에서 22.85까지 상승했다. 키움은 김동규의 부진 속 한화에게 2-11 대패를 당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김동규는 지난 7월29일 이주형과 함께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은 이 대가로 선발투수 최원태를 내줬다.
트레이드 직후 김동규는 지난달 13일 친정팀 LG를 상대로 선발등판을 가졌다. 당시 김동규는 2이닝 5실점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 경기 직후 김동규는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동규는 2군에서 재정비를 거친 뒤 지난 3일 1군에 복귀했다. 이어 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김동규는 이날 팀이 0-6으로 뒤지고 있는 4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김동규는 곧바로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우전 안타,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위기에 몰린 김동규는 김태연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최인호에게도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계속되는 투구에서 김동규는 영점을 잡지 못하고 흔들렸다. 후속타자 오선진 타석 때 폭투를 던져 추가 실점을 했다. 오선진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최재훈 타석 때도 폭투를 투구하며 자멸했다. 그리고 최재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점을 내준 뒤 양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동규는 최고 구속 148km의 패스트볼과 함께 커브, 슬라이더를 던졌다. 다만 볼과 스트라이크의 편차가 심했으며 위기 상황에 몰리자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김동규와 함께 넘어온 이주형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29 OPS(출루율+장타율) 0.892 5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며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에 반해 김동규는 이날 경기를 통해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다.
0이닝 5실점 최악의 투구를 펼친 김동규. 19세 김동규에게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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