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대타 역전 투런…롯데, NC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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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7위 롯데(55승61패)는 3위 NC(61승2무52패)의 5연승 도전도 무산시켰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대타 정훈이 NC 바뀐 투수 김영규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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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 8년 연속 150안타 신기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7위 롯데(55승61패)는 3위 NC(61승2무52패)의 5연승 도전도 무산시켰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6⅔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안타 6개,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9개를 솎아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동점을 이끌고, 대타로 투입된 정훈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패(3승)째를 당했다.
NC 톱타자 손아섭은 시즌 150번째 안타를 신고, KBO리그 최초 8년 연속 150안타 신기록을 세우고도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초반 흐름은 NC로 흘렀다.
NC는 1회 권희동의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고, 3회 제이슨 마틴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그러나 NC는 멀리 달아나지 못했고, 6회 4점을 몰아낸 롯데에 덜미를 잡혔다.
롯데는 이정훈의 우전 안타와 안치홍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찬스를 맞은 전준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대타 정훈이 NC 바뀐 투수 김영규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정훈의 대타 홈런은 개인 통산 5번째다.
4-2로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7회 2사 3루에서 터진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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