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레전드’ 결국 사우디 대신 카타르로 간다... 알 아라비와 이적 합의

남정훈 2023. 9.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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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며 떠날 것이 예상된 마르코 베라티가 결국 카타르로 간다.

축구 매체 '비사커'는 9일(한국 시각) '마르코 베라티는 카타르 구단 알 아라비와 이적 계약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한다. PSG에서 11년을 보낸 베라티는 프랑스 구단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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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며 떠날 것이 예상된 마르코 베라티가 결국 카타르로 간다.

축구 매체 ‘비사커’는 9일(한국 시각) ‘마르코 베라티는 카타르 구단 알 아라비와 이적 계약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한다. PSG에서 11년을 보낸 베라티는 프랑스 구단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베라티는 탈압박과 패스에 능한 선수로 엄청난 축구 지능을 갖춘 축구선수다. 165cm의 매우 왜소한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넘어지지 않으며 작은 체구를 활용해 상대 선수들을 벗겨낸다. 또한 넓은 시야와 창조성으로 전진 패스와 롱패스를 빈번하게 뿌려주는 선수다.

이탈리아 2부 리그인 페스카라 칼초에서 16살 때 프로 데뷔를 한 베라티는 피를로의 후계자로 불리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PSG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한 그는 항상 부상이 문제였다. 나올 때마다 월드클래스 실력을 보여주며 파리 중원의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지만 부상으로 인해 중요할 때마다 결장했었고 풀타임을 뛰어본 경험이 드물다.

베라티는 원래 사우디에서 인기가 많았고 가는 사우디로 가는 분위기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8월 20일(한국 시각) ‘사우디의 두 클럽인 알 힐랄과 알 아흘리는 여전히 이 베라티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베라티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곧 파리 클럽과도 같은 계약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 역시 이 미드필더와 계약 조건에 합의했지만, PSG가 제시한 3000만 유로(약 437억 원)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행선지를 사우디에서 카타르로 돌렸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카타르 구단과 베라티는 계약 조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몇 가지 세부 사항을 남겨두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 한, 베라티는 몇 시간 안에 PSG를 떠날 것이다.

그의 이적료는 약 5000만 유로(약 715억 원)가 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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