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 히샬리송, 눈물 흘렸다!...브라질 5-1대승→최하 평점 6.1+빅찬스 미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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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브라질의 대승에도 눈물을 보였다.
브라질은 9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렝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만게이랑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에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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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히샬리송이 브라질의 대승에도 눈물을 보였다.
브라질은 9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렝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만게이랑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에 5-1 대승을 거뒀다.
경기는 브라질이 압도했다. 네이마르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브라질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브라질이 앞서나갔다. 하피냐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수비 맞고 흐른 공을 호드리구가 밀어 넣었다. 전반은 브라질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도 브라질의 흐름이었다. 이른 시간 브라질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분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엔 호드리구가 멀티골을 성공했다. 마침내 네이마르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네이마르가 바로 슈팅을 때렸고 골로 이어졌다. 후반 34분 빅토르 아브레고에게 한골을 헌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경기는 5-1로 종료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71분을 소화하면서 유효 슈팅 2회, 빅찬스 미스 2회, 볼 터치 15회, 패스 성공률 83%(6회 중 5회 성공), 지상 경합 1회(3회 시도), 공중 경합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1점을 받았다.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였다.
히샬리송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히샬리송은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수비를 위협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였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왔지만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다.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주전 공격수로 뛸 전망이었다. 케인은 토트넘 공격 자체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넣은 70골 중 케인이 30골을 책임졌다.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케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 때문인지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다. 골문 앞에서 여러 번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히샬리송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시즌 첫 골을 맛봤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원톱으로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번리에 5-2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보다 미드필더와 다재다능한 공격수 영입에 집중했다.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하다. 손흥민은 PL 9번 선수들과 완전히 다른 유형이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원톱에 기용하라는 여론이 많았다. 히샬리송의 부진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후반 26분 그라운드를 떠났다. 히샬리송은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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