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북 영국대사 “북러 정상회담 성사 미지수…일정 노출되고 의전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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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이 이르면 다음 주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 주북한 영국대사가 실제 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은, 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가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이유에 대해 언급하면서, "신뢰할 만한 러시아인들로부터 정상회담이 없을 것이란 말을 전해 듣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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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이 이르면 다음 주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 주북한 영국대사가 실제 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은, 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가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이유에 대해 언급하면서, “신뢰할 만한 러시아인들로부터 정상회담이 없을 것이란 말을 전해 듣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의전에 집착한다”면서, “(김정은과 푸틴)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난 곳이 러시아였단 사실은, (이번엔)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할 게 아니라 푸틴이 북한을 방문할 차례라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마지막 이유로는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안전에 집착하고,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 이상 만남을 주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북러 정상회담 당시에도, 러시아 측이 회담 며칠 전 이를 공개하자 북한이 격분해 회담이 거의 취소될 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오는 10일부터 13일 사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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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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