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미 ‘새 계약’ 합의…바이아웃 무려 1조 4천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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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역대급 재능 라민 야말(16)과 이미 새로운 계약을 맺기로 모든 합의가 끝났다는 보도다.
이달 A매치 휴식기 이후 공식적으로 재계약 소식을 발표할 예정인데,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300억 원)로 설정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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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역대급 재능 라민 야말(16)과 이미 새로운 계약을 맺기로 모든 합의가 끝났다는 보도다. 이달 A매치 휴식기 이후 공식적으로 재계약 소식을 발표할 예정인데,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300억 원)로 설정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7월 야말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로 모든 합의를 마쳤다”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3년 더 연장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이 올해 초 16살이 되면서 첫 프로 계약인 가운데 미성년 선수 규정에 따라 3년 계약만 체결할 수 있는 탓에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짧지만, ‘제2의 메시’로 평가받을 정도로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는 만큼 오래 붙잡기 위해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재계약을 맺은 로날드 아라우호(24)와 파블로 가비(19), 그리고 지난 2021년 계약을 연장했던 페드리(20)처럼 바이아웃으로 무려 10억 유로로 책정했다. 사실상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실하게 옵션을 걸어둔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달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라말이 복귀하는 대로 계약서에 최종 서명한 후 공식적으로 재계약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오는 13일부로 소집 해제하는 가운데 이르면 14일, 늦어도 15일에는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잇달아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동시에 알레한드로 발데(19) 재계약 작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미 개인 합의는 모두 끝이 난 상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며, 바이아웃도 10억 유로로 동일하다. 급여도 2배 이상 인상할 계획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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