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1차전 올인 통했다…‘오재일 결승포+뷰캐넌 4년 연속 10승’ 삼성, 두산 꺾고 2연패 탈출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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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주전 안방마님' 강민호를 더블헤더 1차전에 내세우는 올인이 통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 오재일의 결승포와 뷰캐넌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삼성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3루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호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장원준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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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주전 안방마님’ 강민호를 더블헤더 1차전에 내세우는 올인이 통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 오재일의 결승포와 뷰캐넌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5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51승 1무 67패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3루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호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장원준을 상대했다.
삼성은 2회 말 양석환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뷰캐넌은 후속타자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강승호에게 우익선상으로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서 조수행과 허경민을 범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삼성은 3회 초 김현준의 센스 있는 득점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 초 1사 뒤 김현준의 3루타로 한순간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김성윤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현준이 런다운 상황에 걸렸다. 하지만, 김현준은 포수 양의지가 3루수 허경민으로 송구하는 틈을 노려 홈으로 곧장 질주했다. 양의지가 다시 공을 받는 순간 몸을 아래로 숙여 태그를 피한 김현준은 홈을 터치했다.
이후 양 팀은 7회까지 득점 없이 이닝을 이어갔다. 삼성은 4회 말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 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삼성은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8회 초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초 1사 뒤 오재일의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현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김호재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면서 점수 차는 5대 1까지 벌어졌다.
2회 이후 실점 없이 순항한 뷰캐넌은은 무려 8회까지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뷰캐넌은 8이닝 107구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를 펼쳤다. 삼성은 9회 말 우완 이승현과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뷰캐넌은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까지 달성했다.
삼성은 곧바로 이어지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최하늘을 올려 2연승을 노린다. 두산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는 브랜든 와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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