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우승
전슬찬 2023. 9. 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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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이자 역대 4번째 봉황대기 정상에 올랐다.
대구고는 9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세광고를 3-2로 꺾었다.
봉황대기 4번째 우승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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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이자 역대 4번째 봉황대기 정상에 올랐다.
대구고는 9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세광고를 3-2로 꺾었다.
봉황대기 4번째 우승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대구고는 8회까지 세광고에 0-2로 끌려갔다. 0-2로 뒤진 9회말 2사 2, 3루에서 대구고 양현종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하는 연장 10회초, 세광고는 무득점에 그쳤다.
대구고는 연장 10회말 손재원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얻었다. 류현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찬이 1루 쪽 스퀴즈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끝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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