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쓰러진 롯데 불펜 김상수, 결국 내전근 파열 진단…2주 공백 불가피
김하진 기자 2023. 9. 9. 16:36
투구를 하다 마운드에서 갑자기 쓰러진 롯데 불펜 투수 김상수(35)가 결국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김상수는 8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에 NC 박건우를 상대로 볼넷을 내준 뒤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그는 한참 동안 드러누워있다가 부축을 받고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구단에 따르면 김상수는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약 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겨울 롯데에 몸 담게 된 김상수는 올 시즌 4승2패 1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3.38의 성적을 거두며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5강 진출을 위해 갈길 바쁜 롯데로서는 김상수의 공백이 아쉽기만하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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