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봉황대기 우승 '좌절'…세광고 대구고에 2-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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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창단 첫 우승과 함께 전국 제패를 노렸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세광고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대구고에 2-3으로 석패했다.
탄탄한 투수진과 맹렬한 타격을 앞세워 195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봉황대기 결승에 오른 세광고는 이 대회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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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승부치기 끝에 끝내기 스퀴즈에 아쉬운 준우승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창단 첫 우승과 함께 전국 제패를 노렸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세광고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대구고에 2-3으로 석패했다.
세광고는 7회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앞세워 선취 2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9회 말 대구고에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10회 연장에서 끝내기 스퀴즈로 승리를 내줬다.
탄탄한 투수진과 맹렬한 타격을 앞세워 195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봉황대기 결승에 오른 세광고는 이 대회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송진우가 활약했던 1982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이후 41년 만에 노렸던 전국 제패의 꿈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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