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박찬욱 '불후' 깜짝 등장…"김수철 45주년 축하, 비틀스 못지않아"

홍효진 기자 2023. 9.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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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김수철을 축하했다.

△고래사냥(1984) △날아라 슈퍼보드(1990) △서편제(199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등을 통해 영화 음악 감독으로도 유명한 김수철에게 영화계 굵직한 존재감의 이병헌, 박찬욱 감독이 45주년 축하 인사를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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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김수철' 2부로 꾸며진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배우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김수철을 축하했다.

9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아티스트 김수철' 2부가 그려진다. 양동근·팝핀현준, 크라잉넛, 몽니·오은철, 김기태, 라포엠이 무대에 올라 올해 45주년을 맞은 김수철의 음악 세계를 되짚어본다.

특히 이날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영상 편지를 통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고래사냥(1984) △날아라 슈퍼보드(1990) △서편제(199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등을 통해 영화 음악 감독으로도 유명한 김수철에게 영화계 굵직한 존재감의 이병헌, 박찬욱 감독이 45주년 축하 인사를 전한 것.

이병헌은 김수철의 음악이 자신의 청소년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김수철의 히트곡을 줄줄이 나열했다. 이병헌은 "45년이 아니라 450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 듣는 노래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김수철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찬욱 감독은 "김수철 1집은 비틀스 못지않게 명곡으로 가득했다. 가장 놀랐던 곡이 '별리'다. 독보적인 세계관과 보편성을 동시에 갖춘 가수"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왕성한 호기심을 잃지 말아달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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