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운드, 선발 출장 '막내' 포수…김원형 감독이 전한 메시지는?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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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김원형 감독은 막내 포수에게 선발 마스크를 씌우며 임무를 줬다.
전날 선발 포수는 김민식, 교체 투입 된 포수는 이흥련이었는데, '막내' 조형우가 선발 포수마스크를 쓴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주환(1루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우익수) 김성현(2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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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김원형 감독은 막내 포수에게 선발 마스크를 씌우며 임무를 줬다.
SSG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전날(8일) 13차전에서는 7-16 완패를 당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전날 선발 포수는 김민식, 교체 투입 된 포수는 이흥련이었는데, ‘막내’ 조형우가 선발 포수마스크를 쓴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주환(1루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우익수) 김성현(2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형우한테는 ‘너가 나이 어리다고 투수들이 던지는대로 받지 말아라. 너가 나이 어려도 리드를 해라. 자세 낮춰서 낮게 던지게 해라”라고 임무를 줬다.
이날 선발투수는 좌완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9실점으로 좋지 않다.
지난 3일 KIA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KT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다. 지난 6월 15일 4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은 바 있다.
포수의 리드가 중요하다. 최근 SSG 투수들이 흔들리고 있다. 제구력이 불안하다. 이럴 때 포수가 더 잘 리드해줄 필요가 있다.
김 감독은 “정말 잘 던지는 투수는 알아서 던지겠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사인만 내고 미트를 대면 안된다. 포수가 낮게 던지도록 해줘야 한다. 형우한테는 ‘낮게 유도해라’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프로 3년 차 조형우는 좋은 신체 조건에 강한 어깨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포수다. 경험치만 잘 쌓이면 앞으로 팀의 주전 포수가 될 것으로 보는 선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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