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독일, 월드컵 이후 10개월 만에 재대결…독일, 설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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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축구가 일본에 설욕할 수 있을까.
독일과 일본이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10개월 만에 대결을 펼친다.
독일과 일본은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당시 일본이 우승후보로 꼽히던 독일과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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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에 2-1 역전승 이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전차군단' 독일 축구가 일본에 설욕할 수 있을까. 독일과 일본이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10개월 만에 대결을 펼친다.
독일과 일본은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에서 함께 E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경쟁했다. 당시 일본이 우승후보로 꼽히던 독일과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과 후반 38분 아사노 타쿠마(보훔)의 역전골을 앞세워 대어를 낚았다.
이 승리를 발판삼아 일본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독일은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은 월드컵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부진을 씻어야 한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유로2024 개최국인 독일은 지난 3월 페루와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하다.
이에 반해 일본은 지난 6월 A매치에서 엘살바도르(6-0), 페루(4-1)에 2연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치는 득점력을 뽐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둔 일본은 강호를 상대로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산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우리의 현재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고,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은 "도전자의 자세로 나서겠다"고 했다.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은 "일본은 최근 몇 년 동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기대가 큰 경기"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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