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혐의 부인…"김성태·이화영 진술 계속 변해"
박지윤 기자 2023. 9. 9. 16:16
오늘(9일) 다섯번째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북송금 의혹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서면 진술서를 공개하고 검찰에도 제출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의 블로그에 검찰 출석 전에 올린 8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북측과 인도적 차원의 지원·교류 사업을 시도한 바는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명목이든 간에 대한민국의 법률과 유엔제재에 어긋나는 금품을 북측에 제공하거나, 제공하도록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속 재판 중인 쌍방울 회장 김성태가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 대납 명목으로 500만 달러를, 경기도지사 방북비 대납 목적으로 300만 달러를 해외에 밀반출하여 대북송금하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화영 재판 과정에서 스마트팜 비용 대납 명목이라는 500만 달러는 쌍방울이 북측과 체결한 대북경협사업 대가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300만달러를 북측에) 주었더라도 김성태가 방북하여 북측과 경협합의서를 공개적으로 체결하려는 대가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 측은 "대북송금 혐의에 대한 증거로는 김성태와 이화영 진술 뿐"이라며 "이들 진술은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변하고 있어 일관성이 없으며, 특히 구속 재판 중에 계속 수사를 받는 등 궁박한 처지에 있어 신빙성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의 블로그에 검찰 출석 전에 올린 8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북측과 인도적 차원의 지원·교류 사업을 시도한 바는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명목이든 간에 대한민국의 법률과 유엔제재에 어긋나는 금품을 북측에 제공하거나, 제공하도록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속 재판 중인 쌍방울 회장 김성태가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 대납 명목으로 500만 달러를, 경기도지사 방북비 대납 목적으로 300만 달러를 해외에 밀반출하여 대북송금하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화영 재판 과정에서 스마트팜 비용 대납 명목이라는 500만 달러는 쌍방울이 북측과 체결한 대북경협사업 대가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300만달러를 북측에) 주었더라도 김성태가 방북하여 북측과 경협합의서를 공개적으로 체결하려는 대가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 측은 "대북송금 혐의에 대한 증거로는 김성태와 이화영 진술 뿐"이라며 "이들 진술은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변하고 있어 일관성이 없으며, 특히 구속 재판 중에 계속 수사를 받는 등 궁박한 처지에 있어 신빙성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집회참석 '불이익 없다' 했지만…일부 교사들 '무단결근' 위기
- 뇌질환 환자에 '비타민' 처방…대학병원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
- "뇌에 구멍 나고 심정지"…마약보다 더 해로운 '2천원 스프레이'
- 중국 '아이폰 금지령'에 애플 휘청…미국, 추가 제재 검토
- 630만명 해외행, 103만명 한국행…점점 더 커지는 '여행수지 적자'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