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120년 만에 최악 강진…“사망자만 최소 820명”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9. 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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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사망자 수가 820명으로 늘고 672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접근성이 어려운 마라케시 남부에서 발생해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관은 해당 지진이 120여 년 만에 이 지역을 강타한 최고 규모라고 분석했다.
마라케시는 모로코 중앙부에 있는 제3의 도시로 인구는 10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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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사망자 수가 820명으로 늘고 672명이 부상당했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0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은 9일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사망자가 820명으로 늘어났으며 672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접근성이 어려운 마라케시 남부에서 발생해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부상자들에게 구급차와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피해 지역이 산악 지형이라 사상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1분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로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산맥 지역이며, 진원 깊이는 18.5㎞다.이 기관은 해당 지진이 120여 년 만에 이 지역을 강타한 최고 규모라고 분석했다.
진앙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17만 2000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케시는 모로코 중앙부에 있는 제3의 도시로 인구는 100만 명이 넘는다. 마라케시 중심에는 대형 광장인 ‘제마 엘프나 광장’이 있는데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특히 백종원이 해외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촬영한 뒤 올 상반기에 방영돼 한국에도 많이 소개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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