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덮친 모로코…집계된 사상자 1000명 육박

2023. 9.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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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를 덮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지진으로 인해 최소 632명이 숨지고 32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AFP는 설명했다.

2004년 모로코 북동부 알호세이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62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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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덮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지진으로 인해 최소 632명이 숨지고 32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역사 도시 마라케시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로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이며, 진원 깊이는 18.5km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라바트까지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으며 접근이 어려운 산잔지역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한밤에 발생한 데다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 등이 많을 수 있어 향후 희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AFP는 설명했다.

2004년 모로코 북동부 알호세이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628명이 숨졌다. 1980년 이웃 알제리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당시에는 약 2500명이 사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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