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뉴델리 G20서 대면…캠프 데이비드 화두로 환담

尹 "한미일 협력, 자유·평화·번영 기여" 바이든 "캠프 데이비드, 매우 성공적"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2023.8.1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환담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약 3주 만의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도 고맙다"며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특히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