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사진 유포한 스토커가 10년 사귄 남친, 비극 부른 광기의 집착(차달남)[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녀를 살해하고 신분 도용까지 시도한 사연을 비롯해 스토킹으로 인한 범죄들이 공개 됐다.
9월 9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비극을 부르는 광기의 집착 스토킹&가스라이팅’ 차트가 공개 됐다.
1위는 소녀를 스토킹하다 살해하고 신분 도용까지 한 사연이다. 큰 키에 요정 같은 미모를 자랑하던 15세 호주 소녀는 남자친구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말한 뒤 실종 됐다. 경찰 수사 결과 체포된 범인인 20세 여성은 과거 소녀의 집에서 일했던 베이비시터로, 소녀를 질투해 살해하고 신분을 도용해 살려고 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2위는 청소년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스라이팅 게임이다. 2017년 러시아에서는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한 게임 때문에 13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매일 한 가지의 미션을 50일 동안 수행하는 게임은 갈수록 도가 지나친 미션을 요구했고, 중간에 그만두려고 하면 게임 마스터가 협박하고 승부욕을 부추겼다.
3위는 3년간의 악질 스토킹이다. 영국의 20대 여성을 3년간 괴롭힌 스토커는 매일 여성에게 음란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고 메신저로 만남을 요구했다. 여성이 거절하자 스토커는 여성의 나체 사진을 성인 사이트와 가족, 친구들에게까지 유포했다. 경찰에 체포된 스토커는 여성과 10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였다. 남자친구는 여성의 대학 생활을 질투했다며 스토킹 이유를 밝혔다.
4위는 고작 한 번 만난 남성에게 메시지 16만 건을 보내고 주거침입을 한 여성이다. 미국 프롤리다에서 회사를 운영하던 남성은 백만장자만 가입이 가능한 데이팅 앱을 통해 한 여성을 만나게 됐다. 첫 데이트 후 남성은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여성은 이 남성에게 집착해 16만 건의 메시지를 보내고, 남성이 집을 비운 사이 주거침입까지 했다.
5위는 전화 한 통으로 시작한 끔찍한 가스라이팅 범죄다. 2004년 미국 워싱턴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는 경찰 사칭범이 전화로 한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훔쳤다며 부점장에게 몸수색을 지시했다. 부점장과 그의 약혼자는 4시간 동안 아르바이트생의 속옷까지 벗기고 알몸인 아르바이트생에게 만세를 시키거나 엉덩이를 때리는 등 행동을 했다. 검거된 경찰 사칭범은 무죄 선고를 받았으나, 피해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치료를 받게 되고 대학 진학마저 포기했다.
6위는 황당한 말들로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한 70대 남성이다. 일본의 75세 남성은 전처와 함께 강간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남성은 10대 소녀와 여성들을 자택으로 유인해 가스라이팅으로 세뇌 후 성폭행했다. 이렇게 가스라이팅 당한 여성 9명과 그 사이에서 낳은 자녀 3명까지 한집살이를 하면서 착취까지 했다.
7위는 스토킹 범죄 저지르다 성기가 잘린 사연이다. 운명적 사랑을 꿈꾸던 인도의 20대 남성은 자녀가 2명이 있는 유부녀에게 반했고, 여성의 거절에도 남성의 집착은 날로 심해졌고 남성은 여성의 남편에게 찾아가 이혼해 달라고 요구까지 했다. 자신을 괴롭히던 남성의 행동에 폭발한 여성은 그의 성기를 잘라버렸고, 남성은 사망했다.
8위는 상상 초월 수법으로 여자 아이돌 스토킹한 남성이다. 회사를 퇴사할 정도로 신인 아이돌에게 빠진 일본의 한 20대 남성은 아이돌이 사는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강제로 몸을 만져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남성은 아이돌이 올린 셀카 속 눈동자에 비친 풍경으로 사는 곳을 알아냈다.
9위는 매일 밤 7세 딸을 괴롭힌 스토커의 정체다. 2020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매일 딸의 침실 창문 쪽에서 노크 소리가 들리자 부모가 CCTV를 설치했다. CCTV에서는 이웃집 50대 남성이 나체로 나타나 딸의 침실 창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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