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VIEW] 카타르에 혼쭐난 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 상대 '다득점 완승→분위기 반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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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득점 완승'을 통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 U-23과 맞붙는다.
2024 U-23 아시안컵 본선은 예선 A조부터 K조까지 11개조 가운데 각 그룹 1위 11개국, 2위 가운데 상위 4개국,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합 16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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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득점 완승'을 통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 U-23과 맞붙는다.
바쁜 황선홍호다. 이달 중순에 개막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앞서 또 다른 대회에 나섰다. 내년 4월에 열릴 2024 U-23 카타르 아시안컵 예선 겸 7월에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을 소화 중이다.
2024 U-23 아시안컵 본선은 예선 A조부터 K조까지 11개조 가운데 각 그룹 1위 11개국, 2위 가운데 상위 4개국,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합 16개국이 참가한다. 본선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며 상위 3개국이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국이 아프리카 예선 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겨룬다. 개최국으로 본선에 진출한 카타르와 경기는 예선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 미얀마전 연승을 통해 '1위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하지만 카타르전 패배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허율, 엄지성(이상 광주), 강현묵(김천), 오재혁(전북), 전병관(대전), 이진용(대구), 이태석(서울),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민경현(인천), 백종범(서울)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지만 졸전 끝에 패배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우승을 바라보는 한국이 본선행 확정으로 동기가 떨어졌을 카타르에 홈에서 무릎 꿇은 것은 충격적이었다. 더욱이 결과는 물론 내용적도 좋지 않아 더욱 아쉬웠다.
카타르전 패배는 자신감 추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 비단 이번 아시안컵 예선뿐만 아니라 다가올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영향이 갈 수 있다. 그만큼 황선홍호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분위기 반등'이다. 그러기 위해선 키르기스스탄과 미얀마에 맞서 '다득점 완승'이 필요하다. 상대가 아시아 무대에서도 약체로 평가받는 두 국가인 만큼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키르기스스탄은 객관적 전력과 여러 요인에서 한국에 열세다. 그만큼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둔 다음 역습 위주로 반격에 나설 공산이 크다. 한국은 카타르전 당시 침묵에 그쳤던 공격진이 득점을 터뜨려줘야 한다. 고무적인 부분은 '해외파' 정상빈(미네소타)과 권혁규(셀틱)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점이다. 두 선수가 가세하면 공격 전개와 찬스 창출이 보다 날카로워질 것이다. 지난 경기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현주(베헨비스바덴)도 중책을 짊어진다.
'아시안 게임 3연패'와 '세계 최초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에 도전하는 황선홍호.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국은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들을 증명해야 한다. 오늘 키르기스스탄전이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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