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없는데 손흥민은 지킨다… 토트넘, 재계약 물밑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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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와 재계약을 위한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는 9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며 "이미 비공식 회담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현재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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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는 9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며 "이미 비공식 회담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만약 손흥민이 다시 한번 토트넘과 계약을 맺는다면 축구 커리어 마지막까지 토트넘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대부분 "손흥민은 그럴 자격이 있다", "계약 기간을 인생 내내로 늘려줘, 제발",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모든 팬들이 원한다" 등 두 손 들어 환영했다. 폴 오 키프 역시 재계약 가능성을 묻는 말에 "문제가 없길 바란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충실하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현재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잔여 계약이 1년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슬슬 물밑 협상을 추진할 적기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뒤 9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하면서 여러 이적설에도 휩싸였으나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재계약을 맺으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2021년 7월 계약 만료를 2년 남겨두고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과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 선임 등 팀 내 잡음이 많아 다시 한번 손흥민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택한 셈이다.
손흥민은 케인이 없는 토트넘에서 부동의 에이스다. 그는 이적 후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이후 폼이 살아나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과 7시즌 연속 20개 인상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시로 위고 요리스에게 완장을 물려받으며 공식 리더가 됐다. 지난 1882년 토트넘이 창단된 이래로 비유럽 국적으로 주장직을 맡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다. 스포츠 재정 통계 매체 '샐러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매주 19만 파운드(약 3억1600만 원)를 받는다. 손흥민은 올여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팀 내 1위가 됐다. 재계약까지 맺는다면 더 좋은 조건을 제안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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