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값 ‘소폭 상승’…충남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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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은 소폭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대전 유성‧중구와 충남 천안시, 전세가는 대전 유성‧서구와 충남 보령‧공주시의 오름폭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컸다.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9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주 대비 대전‧충남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7%·0.09%와 0.01%·-0.0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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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유성·중구↑ 천안↑홍성·서산↓…전세 유성·서구↑ 보령·공주↑홍성·당진↓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9월 첫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은 소폭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대전 유성‧중구와 충남 천안시, 전세가는 대전 유성‧서구와 충남 보령‧공주시의 오름폭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컸다.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9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주 대비 대전‧충남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7%·0.09%와 0.01%·-0.01%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5%→0.07%)은 전주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 유성구(0.09%)가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0.08%), 서구(0.07%), 동구․대덕구(0.04%) 순으로 뛰었다. 유성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안‧도마동 위주로, 유성구는 관평‧봉명동 위주로, 중구는 중촌‧목‧태평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안‧둔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0.09%→0.09%)은 전주보다 소폭 올랐다. 유성구(0.12%)가 가장 많이 뛰었으며 서구(0.09%), 대덕구(0.07%), 동‧중구(0.06%)가 뒤를 이었다. 유성구는 송강‧지족동 위주로, 서구는 도안‧관저동 주요단지 위주로, 대덕구는 석봉‧송촌동 위주로 올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1%)은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천안시(0.07%)가 가장 많이 올랐고 공주‧논산시, 예산군(0.02%), 보령시(0.0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홍성군(-0.18%)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서산시(-0.05%), 아산시(-0.02%), 당진시(-0.03%)도 소폭 하락했다. 계룡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0.00%→-0.01%)은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보령시(0.17%)가 전주에 이어 가장 많이 뛰었으며 공주시(0.05%), 예산군(0.03%), 천안‧서산시(0.02%)도 소폭 올랐다. 반면 홍성군(-0.34%)은 전주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당진시(-0.08%), 아산시(-0.03%)도 뒤를 따랐다. 논산‧계룡시(0.00%)는 전주와 변동없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대전의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87.0과 90.2를 기록했고, 충남은 95.5와 94.3으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아파트 값이 오르면서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물건을 거둬들인 상태”라며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의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9월 첫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7%·0.09%, 5대 광역시는 0.03%·0.00%, 지방은 0.02%·0.01%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00%)은 24주 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0.20%)은 전주 대비 크게 뛰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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